할인점 업계 3위인 롯데마트가 매장 차별화에 나섰다. 롯데마트는 오는 8일 경기도 안산에서 기존 홈플러스점과 100m 떨어진 곳에 41호점 안산점을 개장한다. 매장규모는 홈플러스(4800평)와 비슷한 4200평. 24시간 영업도 홈플러스와 같다. 200평 규모의 문화센터도 갖췄다. 하지만 할인점업계 처음으로 대형영화관을 입점시켰다. 지상 3,4층에 8개관을 갖춘 멀티플렉스 영화관 롯데시네마가 들어선다. 젊은층과 가족단위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마련한 1000평 규모의 패션아울렛 매장과 패밀리 레스토랑도 홈플러스에선 볼 수 없는 시설이다. 롯데마트는 이에 앞서 40호점인 서울 구로점에서 처음으로 24시간 영업을 시작했고 세계적 홈인테리어 업체인 B&Q매장을 국내 처음으로 들여왔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