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가 미국의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일제히 상승했다. 1일 런던의 FTSE100지수는 전날보다 0.9% 오른 5,161에 거래를 마쳤고 프랑스의 CAC40지수도 1% 상승한 4,269를 기록했다. 독일의 DAX지수는 전날보다 0.7% 높아진 4,617에 마감됐다. 유럽 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이 금리를 현행대로 유지하거나 내릴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유로화 약세와 유가 하락에 힘입어 상승세를 탄 것으로 분석됐다. 독일의 제약업체인 애틀랜타는 화이자와 천식치료제 공동연구를 끝낼 것이라고 밝혀 15.7%나 급락했다. 다임러크라이슬러와 BMW도 유로 약세와 유가 하락에 힘입어 상승했으며 폴크스바겐 역시 1.4% 올랐다. 네덜란드 통신업체인 KPN는 3.5% 떨어졌으나 BT는 JP모건의 비중확대 의견이 나와 1.2% 올랐다. (서울=연합뉴스) 김대호기자 dae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