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 내각에 대한 지지율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요미우리(讀賣)신문이 9-10일 이틀간 전국 유권자 3천명을 대상으로 면접조사해 12일 보도한 여론조사결과에 따르면 고이즈미 내각 지지율은 47.8%로 3월 조사에 비해 1.6% 포인트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고이즈미 내각 지지여부와 우선 처리해야 할 과제, 지지정당만 물었으며 교과서 문제 등과 관련한 외교문제는 포함되지 않았다. 한편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7-10일 전국 2천849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개헌에 관한 전화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54%가 개헌에 찬성했다. `현재대로가 좋다'는 응답은 29%에 그쳤다. 자위대를 `군대'로 명기해야 한다는 응답은 20%, `자위대'로 존재를 명기해야 한다는 응답은 26%였다. (도쿄=연합뉴스) 이해영 특파원 lh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