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양양산불이 6일 진화됨에 따라 이날부터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피해조사에 착수하는 등 복구 및 지원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강원도는 이날부터 오는 8일까지 양양읍 화일리와 강현면 물갑리 등 16개 마을134가구를 대상으로 산불피해 조사에 들어갔다. 속초소방서 화재조사반이 담당하는 이번 조사에서는 불에 탄 134가구 건물을 비롯해 창고와 상가, 낙산사 등 모두 246동의 피해건물에 대한 정확한 현황과 농.축산물 피해에 대해 자세히 파악할 예정이다. 도는 또 이날부터 완전 복구시까지 피해 마을이나 가구에 대해 건물세척 및 농작물 복구, 급수지원에 들어갔다. 이와 함께 속초소방서 민원실과 양양파출소에 화재피해 주민지원센터(☎국번없이 119)를 설치해 화재피해 증명원 발급과 의료 및 연금, 의사상자 처리 안내, 국세및 지방세 유예와 감면 등에 대한 안내를 하기로 했다. 이밖에 강현면 용호리와 물치리 마을회관 등에 수용된 340명의 이재민을 위해공중보건의와 간호사를 보내 화상치료와 노약자 기초 건강체크, 무료 구급약품 지원등 의료지원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양양=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kimy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