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전 11시30분께 경기도 파주시 조리읍 장곡리 모 종이공장에서 공사중이던 높이 2.5m의 축대가 무너지면서 인부 2명을 덮쳤다. 이 사고로 작업 중이던 박모(47)씨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강모(59)씨는 중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길이 35m의 축대를 세우는 과정에서 반대편에 쌓아둔 모랫더미에 밀려 축대 중간부분 15m 가량이 무너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파주=연합뉴스) 이준서 기자 j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