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 로봇과 음성인식 기술 등 다양한 통신·방송 서비스를 한 곳에서 체험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드림 전시관'이 3개월 간의 단장을 마치고 28일 오전 일반에 공개됐다. 정보통신부는 이날 서울 세종로 정보통신부 1층 300여평 규모의 유비쿼터스 드림전시관에서 진대제 정통부 장관과 이용경 KT 사장, 남중수 KTF사장, 남용 LG텔레콤 사장 등 관련업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전시관은 ▲u-홈 ▲u -스트리트 ▲u-오피스 ▲체험공간 ▲온라인 게임공간 등이 들어서 관람객들이 실생활 공간에서 각종 최첨단 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정부와 6개 민간업체가 공동 설립한 전시관은 사전 인증을 거친 주인에게만 문을 열어주는 지능형 문과 관람객이 직접 음성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시연할 수 있는 거실 등이 있는 u-홈, 이용자 일정에 맞춰 적정한 노선버스 정보를 제공하는 지능형 정거장이 갖춘 u-스트리트, 일정점검과 보고 준비 등의 기능을 수행하는 비서형 로봇 등을 선보이고 있다. 또 체험공간은 이동 중에도 고화질 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지상파 및 위성 DMB(이동멀티미디어방송), 악수만으로 전자명함을 교환할 수 있는 통신 기술, `입는 PC(Wearable PC)', 손목PC 등 새로운 형태의 차세대 PC가 공개됐다. 전시관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매주 6일간 아침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무료로 개관되며 매주 월요일과 추석, 설날 등 명절 당일은 휴관한다. 정보통신부 관계자는 "이번에 문을 여는 전시관은 미래 유비쿼터스 생활에 대한관심을 제고하고 나아가 국내의 선진기술을 해외에 적극 홍보하는 전초기지 역할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람은 전시관 홈페이지(www.ubiquitousdream.or.kr) 접속 또는 전화(02-743-6262)를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사전에 예약을 통해 방문할 경우 대기시간 없이 관람할 수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권용기자 kk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