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유통점이 강원도 동해안 수산물 판로에 큰도움이 되고 있다. 강원도환동해출장소는 신세계백화점이 지난 3일부터 13일까지 강원도 청정수산물 특판전을 개최, 오징어와 가자미, 청어 등 5억원 어치의 판매실적을 올렸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앞서 작년 한해 동해안 수산물 유통 및 가공업체는 신세계이마트와 770억원의 직거래 실적을 기록했다. 속초의 진수산은 강릉 및 동해, 속초, 고성 등 동해안 주요 항.포구에서 어민들이 잡은 오징어와 도루묵 등 수산물 87억원 어치를, 조미 오징어와 젓갈 등을 가공하는 삼영수산은 17억원, 덕수식품은 27억원, 황도수산은 56억원에 상당하는 강원산 수산물을 각각 대형 유통점에 납품했다. 강원도는 이날 신세계백화점에 강원도지사 감사패를 수여한데 이어 도내 수산물업체 관계자 등이 대형 유통점 관계자들과 직거래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갖기도했다. 강원도환동해출장소 관계자는 "서울의 대형 유통점과 적극적인 협력체제를 유지하고 공격적인 홍보를 통해 동해안 수산물의 판로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http://blog.yonhapnews.co.kr/yoo21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yoo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