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5월1∼5일 서울광장과 고궁,월드컵공원,남산,한강 등 시내 곳곳에서 '하이서울 페스티벌 2005'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하이서울 페스티벌은 4월30일 오후 7시30분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전야제를 시작으로 막을 연다. 전야제에서는 조용필씨의 초대형 콘서트 '서울,서울,서울!'을 볼 수 있다. 행사 첫날인 1일 낮에는 지도와 라디오를 들고 신답초등학교에서 청계시민광장,서울광장까지 6.5km를 걸어서 돌아보는 '청계천 미리보기 행사'가 열린다. 2일 밤에는 뮤지컬 명성왕후,사랑은 비를 타고,맘마미아 등 국내외 유명 뮤지컬을 즐길 수 있는 '뮤지컬 갈라쇼'가,3일 밤에는 컴퓨터 프로게임쇼,4일에는 국악한마당 등이 열린다. 마지막날인 5일에는 하이서울 퍼레이드가 진행되며 밤에는 한·중·일 유명가수공연과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