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이 소폭 상승했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90원 오른 1천8.20원에 마감됐다. 이날 환율은 엔/달러 환율 상승의 영향을 받아 전날 종가 대비 2.20원이 오른 1천8.50원에 거래를 시작했으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1천7.10원까지 떨어진 후소폭 반등한 채 거래를 마쳤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엔/달러 환율 상승과 정유업체들의 수입결제 수요 등이 나오면서 상승세를 보였지만 1천8원대에서는 수출업체들의 달러매물이 등장, 상승폭이제한됐다"고 설명했다. 엔/달러 환율은 오후 3시 현재 0.17엔 오른 105.42엔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박상현기자 sh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