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가 참여하고 있는 필리핀 라푸라푸광산이 5월부터 금광의 상업생산을 시작한다고 로이터통신이 마닐라발로 보도했다. 라푸라푸(Rapu-rapu)광산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호주 라파예사의 앤드류 맥일웨인 CEO는 "라푸라푸광산에서 금 생산을 5월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연과 동도 생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라푸라푸광산은 라파예사가 74%의 지분을 보유중이며 LG상사가 15.6%로 2대주주다. 광업진흥공사도 10.4%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라푸라푸광산이 올 5월에 생산을 시작하게 되면, 이는 외국인의 투자로 이뤄지는 필리핀의 첫 금광개발이 된다. LG상사 홍보팀의 한 관계자는 "라루라푸금광 개발을 계속 추진해 왔으며, 당초 2005년말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었다"고 밝혔다. 라푸라푸광산은 매년 50,000온스의 금광과 10,000톤의 동, 14,000톤의 아연을 생산할 것으로 알려졌다. 생산량의 50%는 한국에 수출되며 나머지는 필리핀에서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