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도 '한류우드(韓流 Wood)' 조성사업에 동참한다. 시(市)는 인접 일산에 30만평 규모의 한류우드가 조성되는 계획과 관련, 시 전역을 국제적인 문화예술 산업 클러스터로 개발, 시너지 효과를 얻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구체적으로 영상 테마단지, 영화인 펜션 마을, 1만평 규모의 세트장을 각각 건립, 교하 출판문화단지, 헤이리 예술마을, 통일동산 영어마을, DMZ(비무장지대)생태안보관광지 등과 연계한 한류우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상반기 안에 세트장과 테마단지 등 사업 부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시는 또 오는 8월 임진각 일대에서 열릴 예정인 세계평화축전에 남북영화제를 개최하기로 하고 관계 부처 및 영화인들과 협의 중이다. 한편 손학규 경기지사는 지난 1일 2조원을 들여 2008년말까지 일산신도시 인근에 30만평 규모의 한류우드를 조성해 신개념의 동아시아 문화를 창출하고 차세대 세계 엔터테인먼트의 메카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파주=연합뉴스) 김정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