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델리티 펀드와 특수관계인 3인은 22일 현재 광송수신 모듈 생산업체 빛과전자[069540]에 대한 지분율이 5.04%로 줄었다고 공시했다.
직전보고일이었던 17일 당시 이들의 지분율은 6.07%였다.
공시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6일~20일 총 5만7천391주의 빛과전자 주식을 장내에서 처분했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 shk999@yna.co.kr
반도체 테스트 전문기업 아이텍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 개선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아이텍은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29억원, 영업이익 16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액 104억원, 영업이익 11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53%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지난해 영업적자의 주요 원인인 누적 재고물량이 그 해 4분기부터 해소되면서 올해 1분기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한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 측은 올해 반도체 업황 개선으로 그동안 위축됐던 기존 사업이 본격적으로 성장세로 전환됐다고 설명했다.아이텍은 반도체 제조 후공정인 반도체 소자의 전기적 기능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하는 반도체 테스트 기업이다. 전기적 동작 검사를 거친 반도체 칩의 양품·불량을 선별해 양품만을 최종 납품하고 있다. 텔레칩스, 가온칩스 등을 비롯해 국내외 167여개 고객사를 두고 있다.아이텍은 본업인 반도체 테스트 사업의 효율성 극대화 차원에서 송정약품을 시작으로 자회사를 개편할 예정이다.지난달에는 확대되는 AI 반도체·자율주행 관련 전장용 반도체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205억원 규모 투자금을 확보했다. 해당 자금은 반도체 테스트 하이엔드 장비 투자에 집중 활용한다는 계획이다.아이텍 관계자는 "AI 반도체 및 차량 자율주행 시장이 고도화 중인 만큼 초미세 반도체 매출 상승에 기반한 주력 사업 '반도체 테스트'에 집중해 기업 성장 극대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HD현대중공업 주가가 최대주주인 HD현대조선해양의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 여파로 급락했다. 다만 증권가에선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봤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전일 대비 1만300원(7.33%) 하락한 13만200원에 마감했다. 주가는 장중 12만9100원(8.83%)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이날 개인투자자와 기관은 각각 571억원, 74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659억원 순매도했다.전일 장 마감 후 HD한국조선해양이 HD현대중공업 주식의 일부를 블록딜로 처분한다고 공시한 여파다. HD한국조선해양은 이 회사 지분 78.02%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이날 개장 전 주식 266만3000주(3.0%)를 3496억5190만원에 모두 처분했다. 이를 통해 지분율은 75.02%로 줄었다.1주당 거래가는 13만1300원으로 전일 종가(14만500원) 대비 6.5% 할인된 수준이다. 거래 목적은 'HD현대중공업 주식의 유통물량 확대를 통한 거래 활성화'로 알려졌다.증권가에선 이번 거래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본업의 성장성이 양호하고 최대주주의 추가적인 지분 매각 가능성은 낮다는 판단에서다.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HD한국조선해양이 보유하고 있는 현금성 자산이 1조5000억원에 달하는 점을 고려할 때 향후 추가적인 블록딜 가능성은 낮다"며 "이번 블록딜로 주가 조정이 나온다면 오히려 조선업 본업의 양호한 성장성을 감안해 매수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HD현대중공업은 지난해 매출액 11조9640억원에 영업이익 1786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예상치 평균)를 무려 47.35%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 역시 양호한 조선업 전망 등에 따라 주가는 전일까지 연중 최
임플란트 기반 덴티스트리 기업 덴티스는 지난 16일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1분기 매출액이 285억72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다고 밝혔다.공시에 따르면 회사의 1분기 영업이익은 14억2500만원, 당기순이익은 28억52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 13% 감소했다.이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하반기 신공장 가동을 위한 선제적 인력 확충과 신사업에 대한 R&D 와 초기 마케팅 비용 상승에 따른 영향으로 영업이익 상승률이 둔화됐지만, 직전 분기 대비해서는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신성장 전략으로 투자해온 신사업과 신제품들이 올해 정식 출시, 글로벌 인증 등 절차를 마칠 것인 만큼 수익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덴티스는 인도와 말레이시아 현지 법인 설립을 설립하고 하반기 출범을 준비하고 있다. 이외에도 다국적으로 신규법인 개설을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유럽 CE 인증과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에 성공한 투명교정장치를 앞세워 치과 유니트체어와 무통마취기, 수술실 테이블 등 주요 신제품들의 해외인증을 마무리하는 대로 본격적인 해외시장 진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회사는 글로벌 수요 대응 차원에서 임플란트 신공장 준공을 최근 완료했다. 자동화 설비 구축과 제조·품질관리 심사(GMP) 등 인허가 절차를 마치는 대로 하반기 가동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생산력(CAPA) 확대로 수익성 제고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