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내년 공공건설공사의 80%를 상반기에 조기 발주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내년 제주도내 공공건설공사 규모는 9천917억여원으로 추정되며 조기 발주 목표액은 7천934억원이다. 제주도는 이를 위해 이달 말 관련 기관 회의를 열어 취지를 설명하고 내년 1월부터 6월말까지 공공건설공사 조기 발주 상황실을 운영해 조기 발주 이행 여부를 점검한다. 제주도는 또 현재 지역건설업체만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돼 있는 지역제한 총공사비 규모를 50억원 미만에서 70억원으로 상향조정하고, 관광단지 및 관광지구 개발사업은 지역건설업체가 순공사비의 50% 이상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지역건설경기를 부양할 방침이다. (제주=연합뉴스) 홍정표 기자 jph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