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사담 후세인 이라크 전 대통령이 체포되던 2003년부터 내년 총선에 이르기까지의 이라크 주요 일지다. ▲ 2003년 3월17일 = 유엔 주재 영국 대사 이라크에 대한 외교적 절차가 끝났다고 발언. 무기 사찰관들 철수.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이 사담 후세인과 그 아들들에게48시간 내에 철수하거나 이니면 전쟁에 직면할 것이라고 최후 통첩. ▲ 2003년 3월20일 = 미국 미사일들이 바그다드의 목표들에 명중함으로써 후세인을 제거하기 위한 미 주도의 전쟁 시작. 이어 수일간 미국과 영국 지상군들이 남쪽에서 이라크로 진입. ▲ 2003년 4월9일 = 바그다드에 있던 후세인 권력의 상징이 무너짐으로써 이라크가 과도기에 들어감. 미군이 바그다드 중심부에 진입. 이어 수일간 쿠르드 전사들과 미군들이 이라크 북부 도시 키르쿠크와 모술을 장악. 바그다드와 다른 도시들에서 광범위한 약탈이 진행됨. ▲ 2003년 4월 = 미국은 후세인 정권에 봉사한 55명 수배자 명단 제시. 타리크아지즈 부총리가 체포됨. ▲ 2003년 5월 = 유엔 안보리가 이라크에서 미국 주도의 행정이 실시되는 것을지지하는 결의안 승인. 이라크 주재 미 행정관이 바트당과 전 정권의 기구들을 폐지. ▲ 2003년 7월 = 미국이 임명한 통치위원회 첫 회의 개최. 미군 사령관은 약간의 게릴라전을 치르고 있다고 말함. 후세인 아들 우다이와 쿠사이가 모술에서 총격전투 중 사망. ▲ 2003년 8월 = 바그다드의 요르단대사관 폭탄 공격으로 11명 사망. 바그다드의 유엔 본부 공격으로 22명 사망. 쿠르드족을 화학 무기로 살해한 후세인의 사촌알리 하스 안 알-마지드(일명 '케미컬 알리') 체포. 나자프에서 차량 폭탄으로 125명 사망. ▲ 2003년 10월 = 유엔 안보리, 미국이 이라크인들에게 조기에 권력을 이양하라고 촉구. ▲ 2003년 11월 = 치안 상황이 악화됨. 부시 대통령이 전쟁이 끝났다고 선언한후 6개월이 지난 11월 초까지, 전쟁 기간 사망한 것보다 더 많은 미군들이 사망함.11월 한달만 연합군측 병사 105명이 사망해 월별 최다 사망자 수 기록 수립. ▲ 2003년 12월13일 = 후세인 티크리트에서 체포됨. ▲ 2004년 2월 = 이르빌의 쿠르드 정파 사무실들에 대한 자살 공격으로 100여명사망. ▲ 2004년 4-5월 = 과격파 성직자 모크타다 사드르에 충성하는 시아파 시민군들이 연합군 공격. 미군의 수니파 이슬람 도시 팔루자에 대한 1개월간에 걸친 포위 기간에 수백명이 사망. 미군의 이라크 포로 학대에 관한 사진 증거가 제시됨. ▲ 2004년 6월 = 미군, 이라크 임시정부에 권력 이양. 후세인은 이라크 당국에인계됨. ▲ 2004년 8월 = 미군, 시아파 시민군과 나자프에서 치열한 전투. ▲ 2004년 11월 = 미군, 팔루자와 모술에 대해 주요한 공격 단행. ▲ 2005년 1월 = 이라크 총선 실시 예정. (서울=연합뉴스) 이상민 기자 sm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