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심리 위축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달 들어 CJ홈쇼핑[035760]과 LG홈쇼핑[028150]의 주가가 다른 방향으로 움직여 관심을 끌고있다. 10일 코스닥시장에서 오전 9시42분 현재 CJ홈쇼핑은 보합인 5만6천500원, LG홈쇼핑은 1.91% 내린 6만1천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12월 소비자기대지수가 4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는 통계청 발표가 나온 전날에도 CJ홈쇼핑은 1.05% 내린데 비해 LG홈쇼핑은 2.33% 하락해 상대적으로 더 많이 떨어졌다. 지난 1일 CJ홈쇼핑과 LG홈쇼핑이 각각 11.08%, 11.88% 급등한 5만6천100원, 6만5천900원을 기록한 이후 두 홈쇼핑주의 주가 방향이 엇갈리고 있다. 이후 CJ홈쇼핑은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며 5만6천원선을 지키고 있는 반면 LG홈쇼핑은 6만1천원선으로 후퇴했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 jungw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