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문인력으로 각광받고 있는 스포츠경영,화훼장식,인간공학,유기농업,광해방지 등 5개 분야 9개 종목의 국가기술자격시험이 내년부터 신설된다. 노동부는 이 같은 내용의 2005년도 국가기술자격시험에 대한 시행 계획을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새로 신설되는 기술자격은 스포츠경영관리사,화훼장식기사,인간공학기술사(기사),광해방지기술사(기사),유기농업기사(기능사·산업기사) 등이다. 이 중 스포츠경영관리사의 경우 스포츠이벤트 기획 및 운영,스포츠 스폰서 및 광고주 유치,프로 및 아마스포츠구단 스포츠 마케팅 기획,스포츠시설 회원모집,스포츠시설 설치 및 경영컨설팅 등의 업무 수행에 필요한 자격증이다. 화훼장식기사는 미적 효과가 높은 장식물의 디자인,각종 파티와 이벤트 장식,도·소매 꽃가게의 경영 등에 필요한 자격증이다. 또 인간공학기술사·기사는 작업 자세 및 방법,작업환경 등을 분석해 개선하고 근골격계질환 예방관리 프로그램을 작성,평가하는 직업이다. 광해방지기술사는 광업작업장 피해를 예방하는 업무를 처리한다. 한편 국가기술 자격시험은 내년 2월14일 기능사 필기고사를 시작으로 검정 위탁기관인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5백82개 종목을,대한상공회의소에서 18개 종목을 각각 시행한다. 윤기설 노동전문기자 upyk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