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캐릭터 브랜드 '오브제'의 부부 디자이너 강진영·윤한희씨가 8일 한국패션협회와 서울산업진흥재단이 시상하는 '2004 서울패션인상'에서 올해의 디자이너로 선정됐다.


이들 커플은 2002년 미국 뉴욕컬렉션에 진출,7시즌째 연속 참가하는 등 세계 시장에서 한국 패션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한 점을 평가받았다.


한편 올해의 신인 디자이너상은 '앤디앤뎁'의 김석원·윤원정 커플이 받았다. 올해의 경영인상에는 리바이스코리아의 박창근 대표,올해의 브랜드상에는 캐포츠룩의 원조인 EXR코리아(대표 민복기)가 선정됐다.


시상식은 9일 오후 5시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 이벤트홀에서 열린다.


서울패션인상은 한국패션협회가 지난 97년부터 매년 창의적인 작품활동과 패션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인물들을 뽑아 수상하는 상이다.


이방실 기자 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