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증권사들의 상반된 분석결과 속에 항공주들이 보합권을 형성하고 있다. 8일 거래소시장에서 오전 9시15분 현재 대한항공은 연 이틀 하락세에서 벗어났으나 상승률은 0.78%에 그치고 있다. 코스닥시장이 아시아나항공도 사흘째 상승세지만 상승률은 1%안팎으로 탄력이 크게 둔화됐다. 이날 삼성증권은 두 항공사가 환율과 유가, 항공수요 증가에 힘입어 내년 사상최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가를 대폭 상향한 반면, UBS는 대한항공의 10월 실적이 주가상승을 정당화할 정도는 못된다며 투자의견을 '중립2'에서 '비중축소2'로 하향 조정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