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위원장 이용득)은 공무원노조가 총파업을 시작하는 15일 국회앞에서 천막농성 투쟁을 하는 등 다음주부터 총력투쟁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한국노총은 15일 오후 국회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총력투쟁 일정을 밝히고 노총 지도부와 산별노조 간부가 참여하는 철야 천막농성과 전국 순회선전단을 구성, 15∼20일 대국민 홍보를 편다. 또 21일 서울 대학로에서 조합원 7만여명이 참가하는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비정규 관련 법안 폐지와 공무원 노조탄압 중지와 노동3권 쟁취, 한일 자유무역협상(FTA) 저지 등을 내걸고 대정부 투쟁을 벌일 계획이다. 한편 농민단체는 13일 서울역에서 `쌀개방반대 국민투표실시 촉구 전국농민대회'를 여는데 이어 민주노총은 14일 10만여명이 참가하는 전국 노동자대회를 서울 광화문에서 열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강훈상 기자 hskang@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