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부는 8일 팔루자 대공세는 모든 정치적선택이 소진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취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밝혔다. 총리실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모든 정치적인 노력이 실패로 돌아감에 따라 이라크 지도부가 미군 주도의 대공세를 지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대변인은 이어 "우리는 이야드 알라위 이라크 총리가 모든 정치적 노력을 다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총리실의 이 같은 성명은 알라위 총리가 팔루자 대공세를 승인했다고 밝힌 데이어 나왔다. 총리실 대변인은 "무장 저항세력이 다국적군 뿐만이 아니라 이라크군과 경찰,정부 관리들에 대한 직.간접적 공격을 가하는 데 팔루자를 이용함으로써 주민들이스스로의 목소리를 낼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런던=연합뉴스) 이창섭특파원 lc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