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의 쏘렌토가 미국 북서부자동차기자협회(NWAPA)가 뽑은 최고가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뽑혔다. 기아자동차 미국 판매법인 기아 모터 아메리카는 3일 표준사양과 온ㆍ오프로드핸들링, 가속, 제동장치실험, 내리막 코스주행 등 전체적인 품질을 종합한 평가에서2005년형 중형 SUV 쏘렌토가 포르셰 '케이얀', 렉서스 GX470, 포드 '익스플로러' 등각국 경쟁차종을 제치고 1위를 차지, 이날 워싱턴주 시애틀 오토쇼에서 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NWAPA는 쏘렌토는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은 다른 모델이 갖고 있는 기능을 모두갖췄을 뿐 아니라 안전장치, 표준사양 등 품질을 감안할 때 경쟁이 치열한 SUV부문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쏘렌토는 지난 2002년에도 NWAPA 최고가치상과 2만5천 달러미만 최고 SUV로 뽑혔었다. 한편 이번 최고가치 SUV경쟁에는 포르셰와 렉서스, 포드, 닛산을 포함해 15개사에서 17개 모델이 참여했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김용윤 특파원 yy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