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뉴욕증시 하락과 유가 반등에 따른투자심리 위축으로 반등 하루만에 하락하면서 370선 아래로 내려섰다. 14일 코스닥지수는 약보합세로 출발, 장중 거래소의 낙폭이 커지자 뒤따라 하락하면서 오전 10시 현재 전날보다 3.76포인트(1.01%) 하락한 368.78을 기록하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는 가운데 외국인이 15억원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개인들은 2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중 옥션만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을 뿐 나머지는 모두 하락세다. 특히 유가 재상승으로 아시아나가 3.14% 하락했고 외국인 매도세에 눌린 CJ홈쇼핑이 4.49% 급락했다. 또 LG마이크론은 실적호전에 대한 호평에도 불구하고 1.6% 하락했다. 다만 유일전자는 키패드 제작방법 등 산업재산권에 대한 통상실시권을 부여한다는 발표에 따라 1.4% 상승률을 기록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8개를 포함 265개인 반면 내린 종목은 하한가 7개 등 434개에 달했다. 종목별로는 전날 10% 급등했던 인터파크가 이날 개장초부터 급락세를 보이면서 5.07% 반락했다. 또 휴먼컴은 대주주가 회사자금 횡령과 관련한 혐의로 검찰에 체포됐다는 악재로 개장초부터 하한가로 추락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