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TV 수요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TV용 LCD 패널과 LCD 및 PDP TV 가격이 작년 이후 최고 30-50%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디지털TV는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디지털방송 전송방식 확정, 아테네올림픽 등을 계기로 최근 큰 폭의 가격인하가 추가로 이뤄졌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가격이 큰 폭으로 내리면 단기적으로는 수익성에 영향을 준다는것은 부인할 수 없다"고 전제한 뒤 "그러나 2001-2002년 모니터용 LCD 시장에서 나타난 것처럼 가격하락은 시장확대 효과도 있는데다 국내 업체들은 기술개발과 설비투자를 통해 생산성 향상, 원가절감 노력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큰 문제는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