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은행들이 사상 최대의 흑자를 기록했지만 고객들의 반감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준식기잡니다.

<기자>
은행들이 잇따라 수수료를 인상하고 있습니다.

하반기에도 각종 수수료가 줄줄이 인상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포문은 국민은행이 열었습니다.

국민은행은 업무원가 분석이 끝나는 데로 수수료 신설과 인상을 결정합니다.

특히 지금까지 무료였던 지로, 공과금 수납에 수수료를 붙일 예정이어서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우리은행도 조만간 구체적인 수수료 인상 방안을 내놓을 태셉니다.

경제 상황이 어려워 수수료를 인상해 수익을 확보해야 한다는 논립니다.

이미 상반기에 신한은행과 조흥은행은 수수료를 최고 10배 인상한 바 있습니다.

자기앞수표 수수료로 적게는 100원에서 많게는 400원으로 올랐습니다.

이에 뒤질세라 제일은행도 자동화기기 수수료를 800원에서 1천원으로 인상했습니다.

문제는 원가보다 지나치게 많은 수수료를 고객이 일방적으로 부담하는데 있습니다.

텔레뱅킹 원가는 50원이지만 고객이 부담하는 수수료는 1천원입니다.

자동화기기, 인터넷뱅킹 수수료도 최고 원가의 8배에 달합니다.

어려운 경제로 깊게 패인 서민 고객들의 주름은 하반기에도 펴질 날이 없습니다.

와우티브뉴스 박준식입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