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토토6/45가 3회 연속 1등 당첨자 나오지 않아이월된 당첨금이 9천400여만원으로 불었다.

스포츠토토㈜는 최근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BMO캐나다오픈을 대상으로실시한 골프토토 6/45 3회차에서 상위 6명의 선수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고 12일 밝혔다.

따라서 1회차부터 누적된 1등 당첨금 9천468만8천500원이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LPGA 투어 자이언트클래식 대회를 대상으로 발매되는 4회차로 넘어갔다.

이번 회차에서 당첨선수 번호 가운데 5개를 맞춘 2등은 5명이 나와 각 213만4천820원을 받았고 4개를 맞춘 3등 당첨자 230명은 각 6만9천620원을 받았다.

한편 2등 당첨자 가운데 지난 8일 서울 송파구의 모 편의점에서 10만원어치를구매한 한 골프팬은 2등 4계좌, 3등 33계좌 등 37계좌가 무더기로 당첨돼 이번 회차최고액인 1천293만1천560원을 챙겼다.

스포츠토토 관계자는 "구매자의 대부분이 박세리와 김미현 등 한국 선수들의 상위 진입을 예상했지만 성적이 부진했기 때문에 이월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동경기자 hopem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