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집값 상승률이 지난 1월 이후 처음으로 하락세를 기록한 가운데 서울 양천구 등 전국 5곳이 주택거래신고지역 지정 대상에 올랐다.

11일 국민은행의 6월 집값 동향 조사에 따르면 양천구와 성남 중원구, 대전 동구 및 중구, 청주 흥덕구 등 5곳의 집값이 월간 1.5% 또는 3개월간 3% 이상 상승하거나 최근 1년간 집값 상승률이 전국 평균의 배를 넘어 주택거래신고지역 지정 대상으로 분류됐다.

서울 양천구와 성남 중원구의 최근 3개월간 집값 상승률은 3%를 밑돌았지만 최근 1년간 상승률이 전국 평균(4.3%)의 배를 넘어 주택거래신고지역 후보에 올랐다.

대전 동구와 중구, 청주 흥덕구는 최근 3개월간 3% 이상 집값이 올라 주택거래신고지역 지정 대상으로 분류됐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