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대한 테러위협 등의 여파로 국제유가가 5주만에 배럴당 40달러를 넘어섰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 중질유 8월 인도분 가격은 배럴당 1달러 22센트 상승한 40달러 30센트로 마감됐습니다.

앞서 런던 국제석유거래소에서도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이 배럴당 3.1% 급등하는 등 국제유가가 불안한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석유시장 전문가들은 미국 본토에 대한 테러 우려가 증가하고 있다는 톰 리지 국토안보부 장관의 발언과 러시아 석유업체 유코스와 정부간 갈등 소식 등이 석유시장 거래인들의 심리를 위축시켰다고 분석했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