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신영일(32) 아나운서가 1일 오후 6시 서울 여의도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신부는 아시아나 항공 스튜어디스인 지영선(29)씨. 두 사람은 친지의 소개로 만나 1년간 교제해왔다.

이날 사회는 동료 이재후 아나운서가 맡았고 축가를 신 아나운서의 경동고 1년 선배인 탤런트 안재욱이 불러 눈길을 끌었다.
이날 결혼식장에는 정세진 이지연 아나운서 등 선후배 아나운서들과 개그맨 김정수 등 친분있는 연예인들도 참석했다.

신 아나운서는 1997년 KBS 24기로 입사해 그동안 `퀴즈탐험 신비의 세계', `퀴즈 대한민국', `스포츠세상' 등을 진행하며 KBS의 차세대 간판 아나운서로 자리매김해 왔다.

신 아나운서가 8월 그리스 아테네 올림픽 중계방송팀에 선발돼 신혼여행은 9월 이후로 미뤘으며, 신접살림은 서울 당산동에 차린다.

(서울=연합뉴스) 김가희 기자 kah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