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등 장세 연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중장기 투자자라면 현금확보와 저베타 포트폴리오 구축 기회로 활용하라는 분석이 나왔다. 28일 삼성증권 손범규 연구원은 미국 증시 상승 반전을 계기로 이번주 글로벌 증시의 상승 모멘텀을 기대해볼 수 있으며 이는 FOMC서 25bp 금리인상은 악재소멸 효과를 가져다줄 것으로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2분기 실적 호조가 반등 촉매로 작용할 수 있으며 거시지표 역시 경기호조를 확인시켜주면서 투자심리 호전에 일조할 것으로 분석. 손 연구원은 "그러나 중기 추세 요인에 대한 긍정적 변화가 수반되지 못한다면 미국 증시 반등 시도는 기대에 못미칠 수 있다"고 전제한 뒤"반면 미 증시가 주요 저항선을 의미있게 돌파한다면 단기 호재 영향력은 확대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증시 분위기 호전시 국내 증시도 프로그램 매수 유입과 함께 동반 상승 시도에 나설 것이나 중기 시장 전망은 보수적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중장기 투자자는 현금확보와 저베타 포트폴리오 재구축 기회로 활용하고 단기 투자자는 핵심 IT/낙폭과대 경기민감 가치주를 중심으로 단기 매수에 임할 것을 조언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