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성인 10명중 6명은 부모가 치매나 중풍에 걸려 장기간병상태가 되더라도 직접 간병하기 어려운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삼성생명에 따르면 20~30대 기혼남녀 1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결과 부모가 장기간병을 받아야 할 상황이 될 경우 직접 간병할 수 있다는 응답자는44명, 41.1%에 그쳤다. 직접 간병할 수 없다는 응답자 63명중 69.8%인 44명은 전문 요양원이나 간병인에게 맡기겠다고 답했으며 자신의 배우자에게 맡기겠다는 응답자가 7명, 11.1%로 뒤를 이었다. 병원비와 간병비를 조달하는 방법으로는 보험금(39명), 저축(26명), 대출(9명)순으로 고려하고 있으며 33명은 구체적으로 생각해 보지 않았다고 답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성제기자 sungj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