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육상이 역대 최다인 18명의 건각을 아테네올림픽에 내보낸다. 대한육상연맹은 22일 이사회를 열어 올림픽 출전 선수단을 12개 세부종목 18명(남 12, 여 6)으로 확정했다. 종전 최다 선수 출전은 96년 애틀랜타올림픽 당시 17명으로, 50㎞ 경보는 이번에 처음 도전하고 세단뛰기는 88년 서울올림픽 이후 16년 만에 출전한다. 육상연맹은 올림픽 금메달에 1억5천만원의 포상금을 내걸었다. 다음은 출전 선수 명단. ▲남자 마라톤= 이봉주(삼성전자) 지영준(코오롱) 이명승(삼성전자) ▲여자 마라톤= 이은정(충남도청) 최경희(경기도청) 정윤희(SH공사) ▲남자 창던지기= 박재명(태백시청) ▲여자 창던지기= 장정연(익산시청) ▲남자 20㎞ 경보= 신일용(삼성전자)이대로(서울시청) 박칠성(동신대) ▲여자 20㎞ 경보= 김미정(울산시청) ▲남자 50㎞경보= 김동영(서울시청) ▲남자 110m허들= 박태경(광주시청) ▲남자 장대높이뛰기=김유석(UCLA) ▲남자 세단뛰기= 박형진(한체대) ▲남자 800m= 이재훈(고양시청) ▲여자 포환던지기= 이미영(태백시청) (서울=연합뉴스) 옥철기자 oakchu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