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욱순(39.삼성전자)이 미국프로골프(PGA) 2부투어인 네이션와이드투어에서 처음으로 '톱10'에 입상했다. 강욱순은 7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녹스빌의 폭스덴골프장(파72. 7천142야드)에서 열린 녹스빌오픈(총상금 42만5천달러) 최종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4라운드 합계 9언더파 279타로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24일 처음 출전한 헨리코카운티오픈에서 컷오프를 당했던 강욱순은 지난주 SAS캐롤라이나클래식에서 공동52위에 오른 뒤 3번째 대회에서 '톱10'에 들어 빠른 적응력을 과시했다. 상금 1만992달러. 한편 헌터 하스(미국)는 세인 버치, 저스틴 볼리 등과 13언더파 275타로 동타를이룬 뒤 연장 첫홀에서 버디를 잡아 우승했다. (서울=연합뉴스) 권 훈기자 kh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