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초 청약에 들어가는 서울시 4차 동시분양에서는 20∼30평형대 소형 평형 위주의 소규모 단지가 대거 선보인다. 15일 업계 및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다음달 6일부터 청약을 실시할 예정인 서울시 4차 동시분양에서는 모두 12개 단지,2천1백71가구가 공급될 전망이다. 이 가운데 조합원분을 제외한 9백39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성동구 금호동 금호11구역 재개발단지(대우건설)가 8백88가구로 가장 큰 규모다. 나머지 대부분은 3백가구 미만의 소규모 단지다. 평형별로는 대다수 단지들이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20∼30평형대를 선보인다. 금호동 대우건설,서초동 LG건설,노유동 한화건설 등은 40∼60평형대 중대형 물량도 공급한다. 4차 동시분양은 오는 29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거쳐 5월 6일부터 무주택 우선 및 1순위 청약접수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영진 내집마련정보사 사장은 "4차 동시분양에서는 소형 평형이 주류를 이루는 만큼 무주택우선순위 요건이 되는 실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져볼 만한다"고 말했다. 지난 2차 서울 동시분양부터 5년 이상 무주택자(35세 이상)는 전용면적 25.7평 이하 공급물량의 75%를 우선 분양받고 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