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을 사흘 앞두고 인터넷ㆍ게임업계가 고객들을 대상으로 유권자의 권리행사를 촉구하고 투표 참여를 지원하는 서비스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게임업체 고누소프트는 선거 전날인 오는 14일부터 자사의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 '가약스(gayax.com)' 회원들이 로그인할 때마다 "투표를 꼭 합시다"라는 메시지를 띄우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선거 당일에는 게임도중이라도 투표 참여를 당부하는 메시지를 수시로 보내 고객들이 게임에 빠져 투표하는 일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인터넷주소 한글키워드 서비스업체 넷피아(netpia.com)는 인터넷 주소창에 해당지역 투표소 이름을 한글로 입력하면 투표소 위치정보 페이지로 연결시켜주는 투표소 한글키워드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에 따라 사이트 영문 주소를 몰라도 투표소 이름만 알면 간단하게 위치를 찾아갈 수 있게 돼 투표율을 높이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넷피아는 설명했다. 또 투표소 이름을 모르는 경우에도 '투표소' 또는 '우리동네 투표소'로 찾으면곧바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jh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