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과 수선화가 어우러진 충남 서천군 마서면합전마을의 '동백 축제'가 10일 개막돼 17일까지 이어진다. 합전마을 등이 주관한 이번 축제는 천연 염색, 떡 메치기, 투호놀이, 나물캐기,야생화분 만들기 등 갖가지 문화체험과 전통문화 한마당, 작은 문화공연, 주민과 함께하는 시간 등의 행사가 펼쳐진다. 아울러 이 기간에는 지역 농.특산물 깜짝 장터가 운영돼 도시민에게 싼값에 공급된다. 축제 관계자는 "합전 마을은 행정자치부가 추진한 '아름마을 가꾸기사업'을 마무리한 곳으로 아름다운 농촌환경을 느끼면서 여러가지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몇안되는 곳"이라며 "더구나 이 곳은 지난해 '정보화 시범마을'로 선정돼 인터넷을 모르는 주민이 없을 정도로 정보화된 농촌"이라고 말했다. (서천=연합뉴스) 임준재기자 limjj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