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경찰이 2일 수 천 명의 팔레스타인인들이 포위돼 있는 예루살렘의 알 아크사 사원 경내로 진입한뒤 최루탄과 플라스틱탄 등을발사, 최소한 6명이 부상했다. 이슬람 성지인 알 아크사 사원에는 수 천 명의 팔레스타인인들이 바리케이드를친 채 경찰과 대치하고 있으며 팔레스타인 청년들이 돌을 던진뒤 경찰이 진입했다고경찰 대변인은 말했다. 경찰은 사원으로 통하는 모든 문을 봉쇄한 채 사람들이 밖으로 나오는 것을 막고 있으며 응급처치 요원들의 부상자 후송 작업도 막고 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이슬람 3대 성지인 알 아크사 사원은 유대인들에게는 템플 마운트로 불리는 곳으로 유대교 최대 성지인 통곡의 벽과 붙어 있어 지난 2000년 9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 유혈분쟁의 진원지가 된 바 있다. (예루살렘 AP.AFP=연합뉴스) lkc@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