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고래축제추진위원회는 오는 5월20일부터 4일간 남구 장생포 해양공원에서 제10회 울산 고래축제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내년 울산에서 열릴 국제포경위원회(IWC)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전국 규모의 마라톤 대회와 거리행진, 일본 고래고기 시식회, 노래자랑, 전통 굿 한마당 등으로 다양하게 진행된다. 고래축제추진위는 특히 고래 전시관과 고래 캐릭터 판매 코너, 일본 해양 홍보관, 돌고래 타기, 고래 퀴즈왕 선발대회 등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많이만들어 축제 열기를 고조시킨다는 계획이다. 고래축제추진위 관계자는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예산을 더 많이 투입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leeyoo@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