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경영인클럽(회장 이경식)이 주관하는 제19회 신산업경영대상 '올해의 신산업경영인'에 박정인 현대모비스 회장이 선정됐다. 21세기경영인클럽은 22일 현대모비스를 세계 톱10을 바라보는 종합 자동차 부품회사로 성장시킨 공로를 인정,박 회장을 '올해의 신산업경영인'으로 선정했다. 또 경제 및 경영환경 개선에 공이 큰 인사에게 수여하는 '경제문화 대상' 수상자로 정근모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원장을 뽑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신산업경영대상 관리대상 수상자로는 △기술부문 임주환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 △영업부문 윤호원 영조주택 회장 △기획부문 연원영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이 각각 선정됐다. 임 원장은 IT 9대 신성장 동력사업 추진에 앞장섰고 윤 회장은 영조주택을 6년만에 2천7백억원의 매출과 5개 계열사를 거느린 중견 건설업체로 키웠다. 연 사장은 대우 등 부실자산 정리에 괄목할 만한 실적을 거뒀다고 21세기경영인클럽은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4월13일 오후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