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 붐을 타고 백화점마다 `건강 경품'이 쏟아져나오고 있다.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29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홈페이지(www.shopping.com)에서 `100% 당첨 웰빙 경품 대축제'를 연다. 자신의 웰빙 지수를 알아볼 수 있으며 4가지 웰빙 타입에 맞는 상품과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한다.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러닝머신, 공기청정기, 스파 패키지 상품권, 아로마 목욕용품세트, 반신욕 욕조덮개 등 웰빙 상품을 경품으로 준다. 현대백화점[069960]은 25일까지 수도권 7개점에서 `웰빙페어'를 열고 10만원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50만원 상당의 건강목표 관리 프로그램, 마사지 이용권, 스파 이용권, 음이온패드, 반신욕 욕실덮개 등을 경품으로 내걸었다. 3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국화씨와 화분, 배양토가 들어있는 미니화분을 나눠준다. 또 홈페이지(www.ehyundai.com) `나만의 웰빙 노하우' 코너에 웰빙과 관련된 각종 생활지혜를 올리면 201명을 추첨, 공기청정기와 허브그린세트를 준다. 신세계백화점은 25일까지 `Men's Week' 행사를 열고 20만원 이상 신사복을 구매하면 걸음 수와 속도를 재는 만보계를 나눠준다. 또 3만원 이상 구매고객 중 추첨을 통해 종합건강검진권(20명), 아산 스파비스무료 이용권(400명)을 나눠준다. 신세계백화점 판촉팀 정병권 부장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면서 건강 관련 상품을 경품으로 내거는 백화점들이 많아졌다"며 "경품을 보면 시대상도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황윤정기자 yunzhe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