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경찰서는 20일 교도소에서 출소한지하루만에 강도짓을 한 혐의(특수강도)로 오모(33.영도구 대평동)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오씨는 19일 오후 11시 50분께 영도구 대교동 N빌딩 4층 사무실에 회사대표 사모(35)씨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신용카드와 휴대폰, 디지털카메라 등89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현장 부근에서 피해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힌 오씨는 상습적으로 본드를 흡입한 혐의로 1년간 교도소에서 복역하고 18일 출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cc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