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종합기계 BNG스틸 등 2월 '깜짝' 실적을 낸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대우종합기계는 4.76% 오른 1만1천원을 기록했고,동양종금증권도 4.34% 상승한 2천45원에 마감됐다. 또 BNG스틸도 이틀연속 강세를 보였다. 한국타이어는 외국인 매수가 이어지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대우종합기계는 2월 매출액이 2천2백5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8.40% 늘었고 영업이익은 2백56억원으로 76.60%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국타이어 역시 2월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2.93% 늘어난 2백52억원이라고 발표했다. 경상이익은 2배 늘어난 2백45억원을 기록했다. 동양종금증권은 2월 경상이익이 80억원을 기록,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9백% 증가했다. 매출액은 7백8억원으로 25.53%,영업이익은 3배 가까이 늘어난 1백25억원에 달했다. 전문가들은 이 종목들이 실적 호전으로 인해 다른 종목들과 주가 차별화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