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배아줄기세포를 추출한 황우석 서울대 교수 팀이 과학기술분야 최고 훈장인 창조장 등 훈·포장을 받는다. 17일 과학기술계에 따르면 황 교수는 배아줄기세포 연구로 과학 한국의 이미지를 높인 공로로 창조장을 받을 예정이다. 창조장을 받은 과학기술인은 지금까지 5명뿐이다. 문신용 서울대 의대 교수는 혁신장,노성일 미즈메디병원 이사장과 이병천 서울대 수의대 부교수는 도약장을,안규리 서울대 의대 교수와 강성근 서울대 수의대 교수는 진보장을,황정혜 한양대 의대 교수는 과학기술포장을 각각 받는다. 박종혁 연구원,구자민 가천의대 전임강사,김선종 미즈메디병원 연구원,유영준 연구원은 대통령 표창을 받게 된다. 과학기술분야에서 기술개발 성공사례로 이처럼 한꺼번에 훈·포장을 받기는 처음이다. 오춘호 기자 ohc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