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독도 영유권 보전 대책사업으로 울릉도-독도간 해상 이동통신망 구축 등 7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경북도는 올 상반기에 사업비 3억원을 들여 울릉도-독도간 해상 이동통신망을개설해 해상 관광객과 선박, 어민 등에 통신 편의를 제공키로 했다. 또 독도에 본적을 둔 국민 800여명 중 희망자 200여명을 선발해 독도 테마관광을 제공하고, 도청 홈페이지의 `사이버 독도'에 독도 가상 체험코스(투어 레이싱)를구축하기로 했다. 독도 수산자원 조성을 위해 10개년 계획으로 독도 마을 어장에 5ha의 해중림을조성하고, 오는 5월 어린 전복 1만5천마리를 방류하기로 했다. 이밖에 독도박물관에 운영비 8억5천여만원을 지원하고 독도로 호적옮기기 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대구=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park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