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장병들에게 공급되는 우유가 종전 200㎖에서 250㎖로 바뀐다. 21일 농림부에 따르면 서울우유조합은 내년 1월 1일부터 군납 우유를 250㎖짜리로 공급하기로 했다. 현재 군장병들에게는 매일 1명당 200㎖씩 우유가 공급되지만 나흘마다 한번씩은200㎖ 1개가 추가로 주어져 결국 하루 250㎖가 공급되는 셈이다. 처음부터 매일 250㎖를 공급하면 전체 공급량은 같지만 식욕이 왕성한 장병들이매일 넉넉하게 마실 수 있고 우유 소비 확대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농림부는 보고있다. 서울우유 관계자는 "국방부측에서도 나흘마다 2개가 나오는 현행 공급방식은 보관중 부패 등 문제가 있어 공급 방식 변경에 적극 찬성했다"면서 "전체 군납 우유중서울우유는 전방 지역과 경기권 등 48%를 차지한다"고 말했다. 나머지 지역의 군납 우유를 맡고 있는 부산우유와 춘천축협도 국방부와의 협의를 거쳐 내년 10월 1일부터 250㎖로 공급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경수현기자 evan@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