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사흘 만에 올랐다. 18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7.41포인트(0.92%) 오른 807.50을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0.30포인트(0.65%) 내린 46.04에 마감돼 3일째 하락했다. 선물과 연계된 기관의 프로그램 매수가 지수 관련 대형주에 들어오면서 종합주가지수를 밀어올렸다. LG카드 사태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면서 LG투자증권 LG화학 등 LG 계열사가 일제히 강세로 돌아선 점도 투자심리를 안정시켰다. 그동안 약세를 지속해 오던 한국전력 KT 국민은행도 상승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0전 오른 1천1백88원90전에 마감됐다. 수출대금을 환전하려는 기업들의 달러 매도 주문과 외환 당국의 개입 우려가 상쇄돼 보합권을 맴돌았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