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06년에는 무선콘텐츠 시장규모가 1조원 규모로 성장하는 가운데 네트워크사업자가 시장 주도권을 쥘 것으로 전망됐다. 18일 삼성경제연구소(고정민 수석연구원)는 '모바일시대의 콘텐츠 비즈니스'란 이슈자료에서 올해 60% 증가율을 기록하며 유망산업으로 급부상중인 모바일컨텐츠 규모가 매년 30% 성장속 2006년에는 1조원에 달하는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밝혔다. 그러나 복잡한 요금체계와 높은 요금이 무선콘텐츠 발전에 장애가 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단순화 혹은 요금인하가 수반되지 않는다면 무선인터넷시장이 한계에 도달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모바일콘텐츠는 콘텐츠를 제작하여 유통채널및 통신을 통해 하드웨어 단말기에 접속한 가입자에 전달되는 가치사슬구조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가치사슬속 이미 통신인프라와 포털부문에서 기득권을 확보하고 있는 네트워크사업자가 모바일시장을 주도하는 시나리오가 가장 유력하다고 밝혔다. 다만 다양한 단말기 보급 등으로 네크워크사업자의 독점력은 차츰 줄어들 것으로 예상. * 모바일(=무선)콘텐츠: 무선단말기로 서비스되는 모든 콘텐츠이며 일반적으로 게임,음악,정보,영상,캐릭터,출판 등으로 분류.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