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이 1천만원 대의 최고급 신사복 맞춤 서비스를 시작했다. 제일모직은 최근 서울 명동의 자사 매장 '패션피아' 등 총 5개 매장에서 최고급 양복 맞춤 서비스 '란스미어 오더 시스템'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제일모직 직물부문의 최고급 복지 '란스미어' 소재에 갤럭시 고유의 비접착 공법을 적용해, 맞춤 방식으로 판매한다. 가격은 소재에 따라 란스미어 190을 활용한 1천만원대 제품과 란스미어 1PP로 만든 3백만원대 제품의 2가지가 있다. 제일모직 측은 "고객의 신체 사이즈를 잰 뒤 완성되는 데 까지 약 15~20일이 걸리며 고객이 원할 경우 출장맞춤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제대로 박음질하기 전 바느질 단계에서 다시 한번 사이즈를 확인하는 '중가봉 과정'을 넣어 완성도를 높였다고 덧붙였다. 이 서비스는 서울 롯데백화점 본점, 헌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등의 갤럭시 매장에서 시행되고 있다. 조정애 기자 jc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