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 구미-동대구(60.8㎞), 구마고속도로 서대구-금호(3.1㎞) 등 고속도로 2개 노선이 오는 23일 각각 4차로에서 8차로로확장, 개통된다. 16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경부고속도로 구미-동대구 구간은 지난 97년 착공, 6년만에 완공되는 것으로 이 도로의 확장 개통으로 상습 지.정체구간인 금호-동대구구간의 운행시간이 20분 단축돼 연간 1천350억원의 물류비 절감효과가 기대된다. 이 사업에는 1조1천27억원이 투입됐다. 이 도로는 2004년말 개통될 중부내륙고속도로, 대구-포항고속도로 등과 연계돼영남권 주민들의 고속도로 이용이 크게 편리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구마고속도로 서대구-금호 구간은 지난 2000년 착공, 97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3년 6개월만에 완공됐다. 이 도로는 확장 개통되는 경부고속도로 구미-동대구 구간과 연결돼, 고속도로이용 효율이 높아지고 대구지역 출.퇴근시간대 교통난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연간 180억원의 물류비 절감도 기대된다. (서울=연합뉴스) 류성무기자 tjdan@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