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개발제한구역 가운데 20가구 이상 밀집된 집단 취락지역 44곳 28만평이 오는 2005년 중반 그린벨트에서 해제된다. 인천시는 3일 개발제한구역 내 20가구 이상이 모여 있는 부평구 십정동 열우물 마을(3만1천7백여평)과 계양구 이화동 이화동 마을(1백2가구, 2만5천3백평), 남동구 장수동 만의골(1만1천2백평) 등 44곳 28만여평을 그린벨트에서 해제키로 하고 최근 도시계획수립 용역을 발주했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주민 설명회와 도시계획위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2005년 5월 중 그린벨트에서 해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내년 상반기중 그린벨트 내 10∼19가구가 있는 계양구 둑실동 194일대(6천여평)와 서구 공촌동 40의 1일대(6천평) 등 15곳 10만여평을 취락지구로 지정할 계획이다. 김희영 기자 songk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