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여 동안 공사가 중단돼 서울 도심에 흉물로 방치됐던 옛 상업은행 본사 건물이 오피스건물로 재탄생한다. 두산건설은 서울 중구 남대문로2가 해창빌딩(상업은행본사 빌딩)을 업무용 빌딩으로 리모델링한다고 7일 밝혔다. 대지 3백83평에 연면적 4천4백평,지상 13층짜리 규모의 이 건물은 당초 주상복합으로 리모델링을 추진하던 중 시행사의 자금난으로 공사가 중단됐다. 지난 상반기 (주)해창이 매입한 뒤 명칭을 해창빌딩으로 바꾸고 원래 용도인 업무용 시설로 리모델링을 재추진하게 됐다.